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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식, 유망한 제품라인 등으로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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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식, 유망한 제품라인 등으로 강세 전망"

애플은 1분기 895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은 1분기 895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올해 들어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애플의 주가는 제품 개발 투자 확대, 매출 증가 등에 힙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더스트리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전자기기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애플이 수혜를 봤지만 애플의 매출 상승은 업계 전반의 일시 상황을 초월하고 있따.
스마트폰이든 개인용 컴퓨터이든 간에 애플 제품은 최근 다른 회사들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제리 파커는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다른 애플 제품도 구입하기 시작했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유행에 따라 에어팟을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제품, 서비스 포트폴리오 계속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도 애플의 실적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에 베팅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애플워치, 에어팟 등 차세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성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제품 카테고리는 애플 자동차와 증강현실 기기다.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소식은 애플의 손익과 현금 흐름에 대한 상승 잠재력이 금융 모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는 애플의 주당순이익(EPS)이 2025회계연도까지 6.50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6%의 낮은 성장률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다니엘 아이브스는 2022년초 애플의 주가가 185달러까지 오르고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아이폰12로 대규모 업그레이드 수요가 이어져 아이폰12 판매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날 애플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후 3시 13분(한국시간 오전 4시 13분) 2.23% 하락한 127.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더스트리트는 지난 3일에도 "애플의 주가 상승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면서 "단기간 시장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애플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를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의 추이를 분석하면 코로나19 이전 23배에 비해 현재 32배로 높다. 견실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결국 애플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이 54% 늘었고 배당을 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애플의 1분기 매출은 895억 8000만 달러다. 월가 추정치인 773억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숫자다. 주당 순이익(EPS)은 1.4달러를 기록, 이 역시 월가 추정치인 0.99달러를 웃돌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