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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1' 개최 전 애플 주식 매수해야..."펀더멘탈 견고·신제품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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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1' 개최 전 애플 주식 매수해야..."펀더멘탈 견고·신제품 기대감"

다음달 개최되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를 앞두고 애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개최되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를 앞두고 애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앞두고 트레이딩어낼리시스닷컴 설립자 토드 고든은 4가지 매력 요소로 애플 주식의 매수를 권고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고든 설립자는 이날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애플 주식의 첫 번째 매력은 견실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WWDC에서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 등 애플의 차기 제품을 미리 보여주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 하여금 애플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아 선보일 새로운 기능을 앞서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애플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M-시리즈 프로세서는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최초 독자 설계한 칩으로 이에 대한 계획이 작년 6월 WWDC20에서 발표 되었다.

올해 역시 애플의 M1 칩과 아이맥 프로 후속작과 같은 하드웨어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인 iOS 15, 아이패드 OS 15, 맥OS 12, 워치 OS 8, TV OS 15 처럼 크게 이목을 끌 만한 소식들은 회의가 열리는 첫날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든 설립자는 "애플의 새로운 제품 발표는 주가에 호재로 여겨질 것"이라면서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이 54% 늘었고, 모든 제품 범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애플의 펀더멘털은 주가 상승을 크게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두 번째로 시장 역학을 분석해야 하는데, 최근 최근 몇 주 동안 재무부의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압력을 가했지만, 이 상관관계가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 시장이 국채 수익률 움직임을 예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섹터 로테이션'(증시에 유입된 투자 자금이 한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든은 "금융, 원자재, 기술 분야의 ETF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차트를 통해 기술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보이는 기술주로의 로테이션 초기 징후는 분명 관련 종목들을 상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의 주가는 엘리엇 5파동 이론 중 상승 5파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급격한 상승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애플은 리스크가 있더라도 확실히 '매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애플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후 3시 5분(한국시간 오전 4시 5분) 전장 대비 1.18% 하락한 125.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