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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외교전' 적극적이었던 인도의 코로나19 위기에 '히말라야 왕국' 부탄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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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외교전' 적극적이었던 인도의 코로나19 위기에 '히말라야 왕국' 부탄 어려움 가중

주변국을 향한 ‘백신 외교전’에 적극적이었던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겪으면서 히말라야 인접국 부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Kuensel 이미지 확대보기
주변국을 향한 ‘백신 외교전’에 적극적이었던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겪으면서 히말라야 인접국 부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Kuensel
주변국을 향한 ‘백신 외교전’에 적극적이었던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겪으면서 히말라야 인접국 부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이전보다 힘들게 되면서 백신 접종 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모범을 보였던 부탄은 공급망 붕괴로 추가 접종 과정에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부탄은 지금까지 성인 전체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애초 목표는 6월까지 모든 주민들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로 백신 지원이 끊기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4월만 하더라도 부탄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서 인도의 코비실드 백신을 산악지대를 비롯한 험지에 공급했다.

부탄은 지난 1월 21일에 15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고, 3월 22일엔 4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두 차례에 걸친 백신 확보 이후 3월 말부터 국가 차원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하지만 최근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인도의 지원은 예전과 같지 못한 상황이다.

부탄 보건당국은 인도는 물론 중국으로부터 백신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부탄에서는 현재까지 137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