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으면 신약 허가 신청 비용 면제를 비롯해 임상펀드 지원, 임상시험 비용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다른 치료법의 도움을 받지 못한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들이 노바티스의 방사선 치료제 ‘Lu-PSMA-617’를 투약한 후 표준 치료를 받은 남성들보다 4개월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법은 반감기가 7일 미만인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177’을 작은 분자의약품인 PSMA-617에 부착해, 전립선 암세포가 다량으로 발생한 항원에 결합시킨다.
FDA가 노바티스의 방사선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과 검토가 늘어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노바티스는 방사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프랑스 어드밴스드 액셀러레이터 어플리케이션스(AAA)를 인수해 루테튬-177 기반으로 하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루타테라’를 내놓았다.
3년전에는 미국 엔도사이트(Endocyte)를 21억 달러에 인수해 방사성리간드(분자) 치료제 '177Lu-PSMA-617'를 개발했다.
전립선암은 주로 수술과 방사선, 종양을 유발하는 테스토스테론을 중단하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치료될 수 있다.
노바티스는 Lu-PSMA-617의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