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타이조 시마노(Taizo Shimano) 신임 사장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소비자들이 밀집도가 높은 대중교통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끌리면서 자전거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자전거 부품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시마노는 늘어나는 수요에 공급을 늘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 바이크부터 일반 자전거, 산악자전거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자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회계연도에는 전년보다 22.5% 늘어난 630억 엔의 순이익을 냈다.
2021 회계연도에는 순이익이 790억 엔으로 2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자금의 대부분은 기존 공장이 있는 싱가포르 서부의 주롱 혁신 단지(Jurong Innovation District)에 투입된다. 새 공장은 고급 자전거용 변속기 같은 부품을 생산한다.
당초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건설 인원을 대거 감축하는 바람에 연기됐다.
시마노는 또한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사카와 야마구치에 있는 두 곳의 국내 공장에 130억 엔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첨단 제조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이 두 공장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마노 사장은 두 국내 공장의 생산량이 늘면서 올해 전체 생산량은 2019년 대비 1.5배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운동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자전거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니혼게이자이에게 자전거 부품, 특히 변속기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20 회계연도에 따르면 자전거 부품 판매는 시마노 총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낚시용품은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이익 증대에도 기여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