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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데이 초청장에 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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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데이 초청장에 담긴 의미는?

테슬라의 AI 데이(AI Day)가 8월 19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Palo Alto)에서 열린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AI 데이(AI Day)가 8월 19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Palo Alto)에서 열린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테슬라의 AI 데이(AI Day)를 앞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AI 데이 이벤트가 8월 19일 열린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AI 데이 이벤트에 테슬라 주가가 710.92달러로 행사 발표 이후 9.4%나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머스크의 트윗 이후 많은 소문과 추측이 나돌았다. 초청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8월 19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Palo Alto)에서 열릴 예정이다.

AI 데이는 주로 테슬라의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
초대자는 머스크의 기조연설을 직접 듣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품과 전기차 모델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베타 버전이 적용된 완전자율주행 기술 소개가 중점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카메라 센서를 이용한 퓨어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 기법을 결합한 저렴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초대장에는 컴퓨터 하드웨어 스택(hardware stack)의 이미지가 포함돼 트위터에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데니스 홍(Dennis Hong) UCLA AI 연구원이 테슬라에 관여한 점까지 알려지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초대장에서는 “참석자들은 테슬라의 최신 슈퍼컴퓨팅(supercomputing)과 신경 네트워크 교육 발전 과정을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다”라며 “또한 기존의 기술을 넘어서는 차세대 AI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차를 넘어서는 (beyond our vehicle fleet)” 대목이 많은 이들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데이브 리 온 인베스트먼트(Dave Lee on Investing)의 데이브 리(Dave Lee)를 비롯한 테슬라 논평가들은 테슬라가 로봇(humanoids)을 선보이는 것이 아닐까 전망하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