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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물류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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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물류대란

배달하지 못한 물류들이 창고에 쌓여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배달하지 못한 물류들이 창고에 쌓여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화되면서 물류산업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물류 및 배송 기업들이 급증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 용량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많은 주문들이 여전히 ‘제자리에 누워’있는 수준이다.

2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 동안 배송업의 도시간 및 지방간 배송 상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일부 온라인 상점 주인은 배송이 계속 지연되거나 반송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Economy Delivery, Fast Delivery, J&T Express, Nhat Tin 물류, 비엣텔 포스트 등의 많은 배송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상점 주인 후에(Hue)씨는 하노이 홍 마이(Hoang Mai)에서 하남성으로 2kg의 말린 치킨을 배달 예약했다. 지난 5일 배송업체에 맡겼고 4일 후 고객의 집에서 약 1km 떨어진 우체국에 도착했는데 아직 배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까지 기다리던 Hue 씨는 갑작스러운 반품 통지를 받았다. Hue 씨는 왕복 배달비로 거의 8만동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으며, 고객은 오래 기다렸는데 상품을 받지 못해 답답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온라인 판매 커뮤니티 그룹에서 판매자들은 일부 배송업체가 상품을 받았지만 고객에게 배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판매자에게 자동으로 반송하고 반송 비용 및 보관 수수료를 징수한다. 일부 판매자는 고객에게 배달해야 할 상품이 우체국에서 ‘가만히 누워 있다’는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관하여 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Giao Hang Tiet Kiem(Economy Delivery-경제적 배송)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지방이 봉쇄되어 배송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배송업체는 수요의 증가와 과부하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송의 지연이 고객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가져왔음을 인정했다.

반송의 주요 이유는 수취인 거주지가 봉쇄되어 발송인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규정에 따르면 판매자가 이러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Giao Hang Tiet Kiem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봉쇄구역에 배송된 모든 주문에 대한 반송비를 면제한다.

Giao Hang Tiet Kiem의 관계자는 앞으로 호치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고 하노이시가 방역규칙을 강화하는 맥락에서 배송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보장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확인했다.
회사는 관할당국과 협력하여 전직원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내부와 관련하여 Giao Hang Tiet Kiem은 배송경로 재설정을 통해 운전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솔루션을 적용해 창고와 우체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류업체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물류업체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Giao Hang Nhanh (신속한 배송)의 Luong Duy Hoai CEO는 매일 판매자로부터 수천 통의 컴플레인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점은 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복잡한 확산세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오늘 배송 가능한 지역이 다음날 확진자가 발생하여 봉쇄될 수도 있다. 한편, 일부 운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꺼서 배송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Luong Duy Hoai CEO는 대비 정책 및 지침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지만 시행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해석이 있기 때문에 적용에 제한이 있다고 덧붙였다. 물류산업 기업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거의 두 배의 용량으로 가동하고 있다. 모듈 조정, 발주, 운영 등 여러 공정은 평소에 2~3주가 소요되지만 현재 2~3일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

Hoai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중단없는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회사는 고객에게 곧 통지하고 취소, 환불 또는 배송 날짜 지연을 지원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판매자의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J&T Express는 영업에 중단이 없도록 보장할 계획을 세웠다. 14개의 지점 중 6개는 코로나19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7월 말에 접종을 받은 첫 번째 지점인 하노이 외에도 호찌민 시, 깐토, 동나이, 푸토, 하이퐁 등을 포함한 다른 5개 지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J&T Express는 "현재 백신은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