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은 지난 2014년 테스트를 거쳐 2019년부터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알파벳 실험연구부문에 속했던 이 서비스는 상용화에 성공한 듯 보인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 등을 주문 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배달을 해냈다.
2016년 드론 배송 서비스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시작한 아마존도 2020년 미국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CNBC는 윙이 커피전문점과 미국 드럭스토어 월그린(Walgreens)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윙은 버지니아 교육청과 제휴해 도서관 책을 배달했다.
윙은 2019년 FAA로부터 처음으로 드론 배송업체로 허가받았다.
그 해부터 윙은 월그린과 함께 음식, 음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이어 페덱스와 함께 시범 서비스도 선보였다.
윙은 현재 미국, 핀란드, 호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도시와 파트너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