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마존, 수개월 내 역대 최대규모 전세계 5만5000명 직원 채용

글로벌이코노믹

아마존, 수개월 내 역대 최대규모 전세계 5만5000명 직원 채용

15일 자사 채용박람회 '케리어 데이' 개최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수개월내에 신규 직원 5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의 앤드류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9월중에 개최될 채용박람회를 통해 미국내의 거점에서 모두 4만명을 채용하는 외에 인도와 독일, 일본 등에서도 직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역대 최대규모의 인력채용 계획이다.

지난 7월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후임으로 CEO에 취임한 제시 씨는 이날 “소매, 클라우드, 광고 등의 부문에서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과 로봇공학 등의 분야 외에 저궤도위성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인터넷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이날 채용계획의 핵심으로 오는 15일에 개최될 연례 채용박람회 ‘캐리어 데이’의 개요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약 220곳의 거점에서 기술직과 관리부문에서 4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근무지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회사 웹 사이트에 이날 게시된 구인 정보에서는 시애틀과 버지니아 알링턴, 뉴욕, 워싱턴주 벨뷰,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직원채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만명의 시급제 직원도 채용한다. 경력상향을 목적으로 하는 종업원용 1대1 코칭세션도 실시한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후 전자상거래의 수요급증에 대응해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미국내에서 45만명 이상을 새롭게 뽑았다. 인력확보를 위해 시급 인상과 계약시의 일시금, 성과와 역할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이라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경제 정상화에 동반한 채용난에 대한 대응과 함께 직원들로부터 대우를 둘러싼 불만을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다. 올 2~3월에는 미국 남부 애리조나주의 물류시설에서 미국에서 처음으로 노조 결성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종업원투표가 실시됐다. 반대다수로 부결됐지만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내의 다른 거점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제시 CEO는 직원과의 관계회복이라는 베조스 창업주가 남긴 숙제에 직면해 있다. 그는 노동조건과 관련한 과제에 대해 “아마존의 누군가가 어떻게 하면 보다 좋게 될까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만들어내는 자유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근무지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회사 웹 사이트에 1 일에 게시 된 구인 정보는 시애틀과 버지니아 알링턴, 뉴욕, 워싱턴 주 벨뷰, 캘리포니아 주 서니 베일에서 모집이 많다 .

아마존 미국 직원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95만명, 전 세계적으로는 130만명에 달한다. 직원의 대부분은 거대한 물류 부문에서 제품의 보관이나 포장하는 창고업무를 맡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