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낭골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9억 달러 규모의 국제공개입찰은 수도 루안다 북쪽 60㎞에 있는 카빈다(Cabinda) 지방의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로, 그 중에서 석유가스저장터미널 파트를 계약하게 된 것이다. 바하 도 단데 해양터미널(Terminal Oceânico de Barra do Dande)로 명명된 이 터미널은 앙골라 최대의 저장 터미널이 될 것이라며, 저장시설 뿐 아니라 선박용 선적시설까지 포함되며, 9월 중에 공사에 착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진행되면 35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한다.
OEC는 1984년부터 앙골라에서 인프라 부문의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력발전소, 정유시설, 도로, 주택 건설사업에 참여해 왔다. 인프라 부문 건설사 중 브라질에서 톱랭킹에 포함되는 OEC는 해외에서는 앙골라,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에서 활동 중이다.
앙골라의 소낭골은 대우조선해양과 2013년에 계약한 12억 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을 2019년에 최종적으로 인도받은 바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