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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은 하락, 다우·S&P500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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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은 하락, 다우·S&P500은 반등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이 이날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법안을 표결처리할 수 있다는 보도로 다우존슨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에 계속해서 악영향을 주고 있는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저항선인 1.5%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반등에 실패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 전일비 34.24 포인트(0.24%) 하락한 1만4512.44로 미끄러졌다.
나스닥 지수는 24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90.73 포인트(0.26%) 오른 3만4390.72로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S&P500 지수는 6.83 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 별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기술, 통신 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기록하는 등 3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7개 업종은 올랐다.

그렇지만 그동안 연일 큰 폭으로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던 에너지 업종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재량적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는 각각 0.05%, 0.87% 뛰었고, 금융 업종은 0.06% 올랐다.

보건 업종도 0.77% 상승했다.

산업 업종은 0.08% 올랐지만 소재 업종은 0.39% 밀렸다.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0.67%, 1.3% 상승했다.

기술, 통신서비스 업종은 각각 0.1%, 0.21% 하락했다.

시장 흐름을 좌우한 것은 이날도 미 국채 수익률이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장에서 1.5% 밑으로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다시 1.54%로 올랐다.

그러나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경기순환주에는 보탬이 됐다.

찰스 슈머(민주·뉴욕) 상원 민주당 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정부 재정 규모를 증액해 연방정부가 지출을 멈춰야 하는 셧다운을 막는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의회가 30일 자정까지 정부 예산을 늘리지 못하면 미 재무부는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없고 결국 일부 기능을 멈추는 셧다운이 불가피해진다.

슈머 대표는 12월초까지 연방정부가 재정지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종목 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달러샵' 달러트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이유로 전품목 1 달러 정책을 버리고 가격을 1 달러 이상으로도 올리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폭등했다.

달러트리 주가는 14.23 달러(16.49%) 폭등한 100.51 달러로 마감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도 큰 폭으로 오른 종목들이 적지 않았다.

28일 고급 전기 세단을 10월 말 출하하겠다고 밝힌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는 1.74 달러(7.09%) 폭등한 26.28 달러로 뛰었다.

또 넷플릭스는 수입 다변화를 위해 비디오게임 업체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15.21 달러(2.61%) 급등한 599.06 달러로 올랐다.

전날 1.7% 하락했던 테슬라도 이날은 상승 반전에 성공해 3.75 달러(0.48%) 오른 781.31 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도 0.92 달러(0.65%) 오른 142.83 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아마존은 14.84 달러(0.45%) 밀린 3301.12, 알파벳(A주)도 29.53 달러(1.09%) 하락한 2687.07 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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