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타민 센트룸, 영연방에서 가장 유명한 진통제인 파나돌 등을 만드는 영국 제약메이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소비자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해 내로라 하는 사모펀드들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GSK 소비자사업 부문 인수전에 사모펀드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사모펀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센트룸, 파나돌 등을 담당하는 GSK 소비자 사업 부문 가치는 400억 파운드(약 6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720억 파운드 규모인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2일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GSK 주가는 0.88% 상승한 1405.00 파운드로 올라섰지만 장중 상승폭이 5%에 육박하기도 했다.
사모펀드들은 치열한 물밑 경쟁에 나섰다.
애드벤트 인터내셔널, CVC 캐피털 파트너스, KKR 등이 현재 GSK 소비자사업 부문 가치 평가를 준비 중이다.
이들 외에도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칼라일 그룹, 퍼미라 등 역시 GSK 소비자부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GSK는 약 3년 전부터 제약 부문과 소비자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에마 웜슬리 최고경영자(CEO)가 뜸을 들이는 가운데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블루벨 캐피털 파트너스 같은 행동주의 기관 투자가들은 분리에 속도를 낼 것을 요구할 정도로 GSK 주주들에게는 가장 뜨거운 이슈다.
GSK는 세계 최대 백신 업체 가운데 하나이지만 경쟁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을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것과 달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비켜서고, 신약 개발도 지지부진하면서 주주들로부터 상당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GSK는 12일에도 소비자부문을 분사해 상장할지, 다른 곳에 매각할지조차 밝히지 않은채 내년 중반까지 분리를 마무리하겠다고 확인했다. 또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들을 이사회가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400억 파운드 규모로 예상되는 GSK 소비자사업 부문 매각은 덩치가 크다. 성사될 경우 올해 전세계 기업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뿐만 아니라 역대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 규모로도 최대가 된다.
그동안 사모펀드 인수 최대 규모였던 2007년 KKR과 TPG의 TXU 인수금액 480억 달러(약 57조원)도 앞지르는 규모다.
소식통은 엄청난 덩치로 인해 사모펀드들이 독자적으로 인수에 나서기보다 여러 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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