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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WFP 기아 해결 설명한다면 주식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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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WFP 기아 해결 설명한다면 주식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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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재산 중 적은 금액만으로도 세계 기아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유엔 관계자의 주장에 응답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지난 달 초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들에게 "일회적으로 지금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비즐리는 특히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 1위인 머스크와 아마존 공동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60억 달러(약 7조 452억 원)만으로도 4200만 명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안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60억 달러가 세계 기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그러나 회계내역은 공개하고, 대중들은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빠르게 증가해 3100억 달러(약 351조 원)를 넘어섰다.

그는 인류 최초로 300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는 핀란드, 베트남, 칠레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높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