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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자율주행차 위해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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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자율주행차 위해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투자

Autobrains는 Series C 라운드에서 1억 1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발표했으며 이 중 VinFast가 주요 투자자 로 참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Autobrains는 Series C 라운드에서 1억 1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발표했으며 이 중 VinFast가 주요 투자자 로 참여했다.
베트남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빈패스트가 이스라엘의 AI 자가 학습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연구개발중인 자율주행차량에 도입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인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업인 오토브레인(Autobrains)는 스타트업 투자관련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억 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빈패스트가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율주행차 지원을 위한 AI 자가 학습 기술을 개발하는 선구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인 오토브레인은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억 1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투자 펀드 테마섹 외에 신규 투자자로는 독일의 철도 및 상용차 브레이크 제조업체인 크노르브렘즈(Knorr-Bremse)AG와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있다. 오토브레인과 콘티넨탈 AG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오토브레인은(이전 Cartica AI로 불림)는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에 인공 지능을 적용하는 이스라엘 AI 회사다.

일련의 연구 개발에 의존하는 자가 학습 AI 기술은 현재 기술과 달리 많은 양의 데이터 입력이나 딥 러닝 AI 알고리즘이 필요하지 않고 ‘압축’된 매핑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컨텍스트를 식별하여 직접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오토브레인의 기술은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현재 시장의 딥 러닝 기반 AI 시스템에 비해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율 주행 기술은 빈패스트의 스마트 자동차에서 관심을 가장 받는 문제 중 하나다. 이것은 역시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다. 이전 9월 초 빈패스트는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또 다른 중요한 기술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연구하는 미국 기반 스타트업인 AM Batterties에 자본을 쏟아부었다.
빈패스트는 출시를 앞둔 자사의 전기차 모델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VinAI(빈그룹의 인공 지능 연구 및 응용 전문 회사)도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벨 2+ 자율 주행 메커니즘(오토파일럿 2+) 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를 포함하여 곧 상용화될 일련의 운전자 지원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빈패스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22년에는 VF e35와 VF e36 2가지 전기차 모델과 함께 미국과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할 계획이다. 그 전에 11월 중순 로스앤젤레스 오토쇼(LA Autoshow)에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차 모델인 VF e34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 출시돼 올해 말에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