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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다임러, 합작사에 3727억 원 추가 투자…다임러, 지분 40% 비야디에 양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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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다임러, 합작사에 3727억 원 추가 투자…다임러, 지분 40% 비야디에 양도 계획

비야디자동차공업과 다임러 합작사 덴자(Denza)의 전기차 모델 '덴자 X'. 사진=덴자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자동차공업과 다임러 합작사 덴자(Denza)의 전기차 모델 '덴자 X'. 사진=덴자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는 합작사에 20억 위안(약 3727억8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둥방차이푸망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는 "자회사 비야디자동차공업와 다임러는 각각 합작사 덴자(腾势·Denza)에 10억 위안(약 1863억9000만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덴자는 전기차 사업에 중점을 두는 첫 중국과 해외 기업의 합작회사이며, 이번에 투자하는 자금은 덴자의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자동차공업과 다임러는 2011년 2월에 덴자를 설립했고,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덴자는 승용차, 전기차, 9인승 이하 승용차 부품 설계·개발 등 사업을 하고 있고,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은 2개다.

덴자의 등록자본금은 6억 위안(약 1118억3400만 원)이지만, 비야디와 다임러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자본금은 57억6000만 위안(약 1조736억 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다임러는 보유한 지분 50%중 40%를 비야디자동차공업에 양도할 계획이다.

비야디 측은 "비야디자동차공업과 다임러는 지분 양도 협약을 체결했다"며 "양도 절차가 끝나면 비야디자동차공업은 덴자의 지분 90%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의 지분 양도 관련 사항은 시장감독관리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2년 중순에 양도 절차가 끝날 예정이다.
장샹(张翔)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는 "비야디가 덴자의 지분 비율을 90%로 늘린 것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점유율 늘린 데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샹은 "비야디의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선턴턴스에 대한 투자 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덴자의 총자산은 23억9000만 위안(약 4454억7210만 원), 순자산은 4억9000만 위안(약 913억3110만 원)이었다.

올해 1월~11월까지의 매출은 11억5000만 위안(약 2143억4850만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추월했고, 적자는 1억5000만 위안(약 279억5850만 원)으로 적자 폭이 좁아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