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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련주·산업 뜨려면 코로나19 힘든 상황 금년, 늦으면 내년까지 견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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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련주·산업 뜨려면 코로나19 힘든 상황 금년, 늦으면 내년까지 견뎌야"

토드 핸콕 콜린슨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전세계 여행업체들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드 핸콕 콜린슨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전세계 여행업체들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여행관련주와 산업이 뜨려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을 금년, 늦으면 내년까지 견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토드 핸콕(Todd Handcock) 콜린슨그룹(Collinson Grou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여행산업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홍콩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영국과 미국 등 8개 국가의 항공편을 중단했다.

그러나 영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여객에 대한 테스트 요구 제한을 완화했다.

토드 핸콕은 "오미크론은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테지만 올해에서 내년까지 코로나19 테스트와 백신 접종은 해외 여행의 필수 항목"이라며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행업체들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검역 테스트와 백신 상태를 간편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토드 핸콕은 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은 해외 여행에 좋지만, 선진국에 비해 저개발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을 수록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됐다.

CNBC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59%이지만, 저소득국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은 8.8%에 불과했다.
WHO는 "코로나19 백신 분배의 불평등은 전세계의 경제 회복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