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토드 핸콕(Todd Handcock) 콜린슨그룹(Collinson Grou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여행산업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여객에 대한 테스트 요구 제한을 완화했다.
토드 핸콕은 "오미크론은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테지만 올해에서 내년까지 코로나19 테스트와 백신 접종은 해외 여행의 필수 항목"이라며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행업체들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검역 테스트와 백신 상태를 간편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토드 핸콕은 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은 해외 여행에 좋지만, 선진국에 비해 저개발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을 수록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됐다.
CNBC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59%이지만, 저소득국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은 8.8%에 불과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