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중국이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 활동에 대한 제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성장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후이 샨(Hui Shan)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더 엄격한 규제로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막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 2022년 GDP 성장률을 기존의 전망치 4.8%에서 4.3%로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이 샨 애널리스트는 "소비시장이 받을 충격은 가장 클 것"이며 "수출 공급망이 받을 영향은 보다 낮아 GDP 성장률 낮아진 문제점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중국 정부는 올해의 GDP 성장률을 5%로 예측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지만,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4.3%를 웃돌았다.
후이 샨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GDP 실제 성장률이 성장 전망치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성장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지만, 확산세가 2분기에 통제된 것에 따라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회복됐다.
계속 강화하고 있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 성장에 타격을 입힐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