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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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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박차

삼성엔지니어링이 6개의 대형 모듈을 제작해 고성을 출발해 멕시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엔지니어링이 6개의 대형 모듈을 제작해 고성을 출발해 멕시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파라이소 도스보카스 올메카 정유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1월 출항했던 중형차 3300대 무게 모듈이 멕시코에 곧 도착한다.

멕시코 매체 XEVT는 18일(현지시간) 로시오 나힐 가르시아 에너지부 장관의 말을 인용 도스보카스에 건설중인 올메카 정유소 행정 구역이 거의 완공되었다고 보도했다. 한국, 인도, 터키에서 며칠 내 장비가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르시아 장관은 “해외에서 해상, 육로, 항공으로 장비를 계속 받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 한국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촉매 플랜트의 발전기 원자로가 멕시코 현장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정 공장의 일부도 인도에서 ICA 회사를 담당하는 코크스 공장에 속한 6개의 드럼이 선적되었으며 도착 날짜가 25일, 터키에서 분류, 대기압 및 배기 컬럼은 이미 운송 중이며, 총 8팀이 보내졌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10월 창사 최대인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5일 경남 고성의 모듈 제작 야드에서 중형차 3300대에 맞먹는 총 무게 4800톤의 파이프랙 모듈(PAR: Pre-Assembled Pipe Rack) 등 총 6개 모듈을 싣고 출항했다. 태평양을 거쳐 멕시코 도스보카스까지 1만6000km, 약 50일(파나마 운하 대기 시간 포함) 간 운송했다.

한국에서 도착한 패키지3의 6개 모듈은 리포밍 플랜트의 기초에 배치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 설치를 멕시코 현장에서 하지 않고 한국에서 제조해 이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공기 단축과 품질 제고,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