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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탄소 줄여라"…TSMC 등 수백개 공급업체에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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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탄소 줄여라"…TSMC 등 수백개 공급업체에 '압력'

대만 TSMC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TSMC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디지타임즈는 19일(현지 시간) 페이월드(Paywalled) 보고서에서 애플(Apple)이 공급망에 탄소 중립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TSMC와 같은 주요 공급업체가 이 회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가 탄소 중립을 향해서 천천히 나아가고 있으며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SMC는 애플 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애플의 모든 맞춤형 실리콘 칩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순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을 우려하고 충분한 녹색 에너지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SMC는 이제 녹색 자격 증명을 효율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이점과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공급업체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강요하는 것처럼 TSMC도 자체 공급망에 동일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

대만의 수백 개 공장은 주문을 위해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칩 제조업체는 공급업체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도록 촉구했다.

TSMC는 이전에 2030년까지 공급망에 대한 20% 에너지 절약 목표를 발표했으며, 향후 공급업체에 향후 공정이 충분히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될 경우 주문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도체 칩 제조업체의 일부 공급업체들은 TSMC 및 외부 조직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반면, 녹색 제조 및 재생 에너지 조달에 대한 추진과 탄소세 및 수수료 비용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 전문가들은 환경 목표는 향후 TSMC의 운영에서 "주요 위험"이라고 경고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