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 코로나'는 봉쇄, 대량검사, 국경검역 등 공중 보건 조치를 통해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다보스 어젠다' 비디오 콘퍼런스 중 CNBC의 제프 컷모어와의 인터뷰에서 '제로 코로나'가 비록 처음에는 성공적이었지만 지금은 이익보다는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의 유행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쉽게 달성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제로 코로나 조치는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더 큰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 부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기업 및 가계대출을 줄였다.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올해 중국과 세계 경제를 위하여 중국의 추가 조치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