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한 인도 철강부합동위원회의 잠정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12월까지의 총 철강제품 수출은 24% 증가한 1030만 톤을 기록했다. 철강 완제품은 합금강과 비합금강을 포함한다.
인도 철강 생산업체들은 내수 침체와 국제 가격 하락으로 인해 12월 수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12월 철강 완제품의 수출량은 UAE에 약 13만9000 톤으로 1위였고 네팔 9만 톤, 베트남 4만7000 톤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의 12월 철강 완제품 수입은 전월 대비 2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3% 감소한 39만5000 톤을 기록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철강 완제품 수입은 346만 톤으로 8% 증가했다.
12월 한 달 동안 철강 완제품의 수입은 한국산이 16만9000 톤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9만2000 톤, 일본 4만5000 톤의 순이다. 지난 12월은 뭄바이가 12만8,000톤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고 문드라 7만2,000 톤, 첸나이 6만9,000톤 이 뒤를 이었다.
인도 정부는 이달 초 7개국의 열연강판 및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갱신하라는 권고를 거부했다.
강판제품의 수입은 12월 전체 비합금 완제품의 97%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품은 열간압연코일(HRC)과 스트립으로 구성되었다. 전기 시트와 아연도금 시트, 코일이 그 뒤를 바짝 따랐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