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강하게 추진한 이번 에어 인디아 매각은 인도 정부의 주요 민영화 이슈 중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타타그룹의 이번 에어 인디아 인수는 1932년 타타그룹의 전 회장 J.R.D.에 의해 처음 취항한 에어 인디아의 귀향이기도 하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에어 인디아의 회생은 타타그룹에 힘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적인 방안으로는 에어 인디아를 싱가포르 항공과 합병하거나 에어아시아 Bhd와 에어아시아 인디아를 독립시키는 것이 포함된다.
이번 에어 인디아의 인수 계약 조건은 새 주인이 최소한 1년 동안 어떤 직원도 해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에어 인디아는 강성 노조로 유명하고 노후화된 항공기 150여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