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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워싱턴 뉴욕 비상사태 선포, 기상청 오늘날씨 눈폭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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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워싱턴 뉴욕 비상사태 선포, 기상청 오늘날씨 눈폭풍 경보

공항 폐쇄 항공기 결항 정전사태 , 암트랙 운항 중단

미국 의회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회 모습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기상청은 30일 오늘날씨 특보에서 눈폭풍 경보를 내렸다.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주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부터 메인주까지 미국 동부 해안지역 10개 주를 눈보라가 강타했다. AP 통신은 이와관련 이 '허리케인급'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
미국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그리고 로드 아일랜드 동부 각 주 들은 잇달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특히 뉴욕 인근 매사추세츠주에서는 12만 가구가 정전됐다.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항공편들이 대거 취소됐다. 암트랙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워싱턴DC를 잇는 고속열차 운행을 전면 취소했다. .

기상 당국에 따르면 보스턴에는 눈이 60㎝ 이상 쌓일 수 있다는 예보가 발령됐다. 고립된 지역에서는 눈이 1m 이상 쌓이고 있다. 특히 보스턴 지역에서는 사방이 백색으로 변해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는 눈이 55㎝ 높이로 쌓였다. 뉴저지주 베이빌에도 48㎝의 폭설이 내렸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에는 강풍이 시속 83마일 속도로 몰아쳤다. 매사추세츠주 동부 지역과 로드아일랜드주에선 시속 60마일의 돌풍이 일었다.
미국 기상청은 겨울에 동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하는 폭풍을 '노리스터(Nor'easter)'라고 부른다. 이번 눈보라는 현지시각 일요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