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현지 시간) 앞으로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팀 관계자 사이에 일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27일 2건에서 28일 19건으로 급증했다.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올림픽 의료 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막 중국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최고 정점에 이름에 따라 이 단계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코로나19 예방 시스템에 "자신감"이 있으며 감염이 대중들에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맥클로스키는 말했다.
이전 성명에 대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1월 23일 올림픽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선수와 팀 관계자 사이의 사례가 미디어, 후원자 및 직원을 포함한 "다른 이해 관계자"의 사례를 초과했다.
러시아 하키 선수 안톤 슬레피셰프(Anton Slepyshev)는 RIA 통신에 "매일 아침 특별히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 짜증난다. 며칠 후면 양치질을 하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까봐 모두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모든 위험과 두려움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