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단독] 테슬라, 기가팩토리5 옆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축허가 신청

글로벌이코노믹

[단독] 테슬라, 기가팩토리5 옆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축허가 신청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5 전경.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5 전경. 사진=일렉트렉

테슬라가 완공 단계에 이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5 옆에 양극재 공장을 짓기 위해 관계 당국에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렉트렉이 3일 보도했다.

일렉트렉이 입수한 테슬라의 건축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로젝트 양극재’라는 이름으로 기가팩토리5에 붙어 있는 32에이커(약 13만㎡) 규모의 부지에 양극재 생산시설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원가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일렉트렉은 “테슬라는 이미 지난 2020년 진행한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독자적인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면서 “신청서에 적힌 프로젝트 이름을 감안할 때 테슬라는 이 부지에 양극재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인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최근 제출한 양극재 공장 건축허가 신청서.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최근 제출한 양극재 공장 건축허가 신청서. 사진=일렉트렉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