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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러시아 소치 5성급 호텔 건립에 96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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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러시아 소치 5성급 호텔 건립에 960억원 투자

5성급 롯데 호텔이 러시아 소치에 건설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5성급 롯데 호텔이 러시아 소치에 건설된다.

롯데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러시아 휴양지 소치에 60억 루블(약 960억원)을 투자해 5층 규모 5성급 호텔을 건설한다.

러시아 매체 코머스상트는 10일(현지시간) 투자자인 메트로폴리스그룹의 발표에 의거해 리비에라 제방 지역에 60억 루블을 투자한 5성급 롯데호텔 소치가 4년 내 지어진다고 보도했다. 5층 규모 호텔에는 181개의 프리미엄 객실과 함께 야외 수영장, 웰빙 공간, 옥상의 야외 레크리에이션 공간, 여러 소매 공간 및 2층 주차장이 들어선다.

애초 한국 회사가 소치에 5성급 호텔을 지을 것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10월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31일 롯데호텔의 안세진 대표, 메트로폴리스의 안나 네브조로바 이사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호텔소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러시아에서 다섯 번째인 한국 브랜드 호텔이다. 이 건설로 인해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 호텔은 러시아 및 해외의 호텔 서비스 시설, 아파트 단지, 사회 및 문화 시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 러시아 회사 리프라임그룹이 관리하게 된다. 안나 네브조로바 이사는 “우리의 임무는 롯데호텔 소치를 해안의 모든 리조트 호텔 중 최고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장소 입지는 가장 유명한 장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롯데그룹이 다양한 분야에서 83개 이상의 기업을 통합한 한국의 대기업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 프리미엄 호텔 체인 외에 롯데쇼핑(소매), 롯데케미칼(석유화학),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제과)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