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사이버공간국, 공업정보화부(MIIT)/국가에너지국이 공동으로 승인한 이 프로젝트는 국가 통합형 빅데이터 시스템의 전체 구축 완성을 의미한다.
이 8개 국가 컴퓨팅 허브는 중국 컴퓨팅 네트워크 중추로서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컴퓨팅/빅 데이터 간의 협력 구축을 수행하고 컴퓨팅 자원에서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NDRC 고위관계자인 쑨 웨이(Sun Wei)는 최근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데이터 센터의 대부분이 동부에 분산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 지역의 토지와 에너지 자원 부족이 데이터 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쑨 웨이는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서부 지역은 자원, 특히 재생 가능 에너지가 풍부하고 데이터 센터의 발전을 육성시키고 동부 지역의 데이터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쑨 웨이는 "이 프로젝트의 구현은 중국 서부 지역의 녹색 개발 촉진 및 녹색 에너지 활용에 도움이 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단계에서 중국은 8개 국가 컴퓨팅 허브의 영향력을 강화하여 전국 데이터 컴퓨팅의 통합 및 조정 개발을 주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중국 산업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분야의 성장과 함께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동안 산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은 2025년 말까지 3조 위안(4740억 달러)을 넘어 연간 복합 성장률이 약 2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