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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업체 입신정밀, 웨어러블·전기차 부품 생산 등위해 2조5000억원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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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업체 입신정밀, 웨어러블·전기차 부품 생산 등위해 2조5000억원 조달 계획

애플 로고 속 모바일 사용자 실루엣 그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속 모바일 사용자 실루엣 그림. 사진=로이터
애플 공급업체 입신정밀(立讯精密)은 웨어러블과 전기차 부품 생산 등을 위해 제3자배정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입신정밀은 선전증권거래소에 "35명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21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행가는 추후 밝힐 예정이지만, 최대 135억 위안(약 2조5407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한 자금 중 35억 위안(약 6587억 원)은 웨어러블 공장과 기술 업그레이드, 27억 위안(약 5081억4000만 원)은 스마트폰 부품, 20억5000만 위안(약 3858억1000만 원)은 스마트폰 패널 모듈, 20억 위안(약 3764억 원)은 전기차 부품, 35억5000만 위안(약 6681억1000만 원)은 유동 자금 보충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신정밀은 아이폰, 맥북, 에어팟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애플 공급업체이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나닷컴에 따르면 입신정밀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자동차(奇瑞汽车·Chery)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입신정밀과 치루이자동차가 설립한 합작사는 전기차 제조·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합작사를 통해 입신정밀의 자동차 핵심 부품 사업에 첨담 연구·개발·설계와 양산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는 "입신정밀은 치루이자동차와의 합작을 통해 자동차부품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입신정밀 최대 주주 입신유한공사는 100억5400만 위안(약 1조8921억 원)으로 칭다오 우다오커우(五道口) 신재생에너지자동차산업기금기업이 보유한 치루이홀딩스 지분 19.88%, 치루이자동차 지분 7.87%와 치루이전기차 6.24% 지분을 인수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입신정밀은 22일 오전 장중 한때 7% 넘게 급락했고, 한국 시간 오후 2시 5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2% 하락한 41.23위안(약 77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