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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 '올해 자동차 인물'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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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 '올해 자동차 인물' 영예

뤽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 부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뤽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 부사장.

뤽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 디자인 부사장이 월드카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

스페인 자동차 매체 오토코스모스는 23일(현지시간) 올해 2022 월드카어워드에서 33개국 102명의 전문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사장 겸 CCO(최고창조자)인 뤽 동커볼케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의 인물에 자격을 얻으려면 임원이 직전 연도 1월부터 12월까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공헌을 해야 한다. 이러한 기여는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하나의 시장이나 지역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기여도는 브랜드나 회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안전, 엔지니어링, 디자인 측면에서 실질적인 발전 또는 소비자에게 매우 관련성이 높은 다른 이점이 있어야 시상에 포인트로 반영된다. 도요타 최고경영자(CEO)인 아키오 도요타가 지난해 이 표창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러하다.

57세인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또는 기아자동차의 EV6와 같이 현장에서 매우 혁신적인 신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했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택되었다.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 시작해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에서 경력을 쌓아 지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인물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심사위원님들과 현대차그룹의 소중한 작업팀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제 경력을 통해 많은 회사와 브랜드에서 일했으며 현대, 기아 및 제네시스 브랜드가 달성한 성과가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 발표에 앞서 결승 진출자는 이미 공개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전기 자동차에 대한 항목을 신설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