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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픽업트럭·SUV 제조공장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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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픽업트럭·SUV 제조공장 생산 중단

포드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로고. 사진=로이터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픽업트럭과 SUV 제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대만매체 쥐헝왕(鉅亨網)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 등을 생산한 켄터키주 공장과 중형트럭, 자동차 섀시를 생산한 오하이오주 공장은 다음주부터 가동을 중단한다.

포드가 픽업트럭과 SUV 생산량을 다시 감축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여전히 반도체 공급 부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반도체 제조업체는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야디 등 일부 자동차 업체는 반도체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올해에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아직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을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은 지난 2020년 초에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제조 공장이 폐쇄됐고, 반도체 공급업체는 자동차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었던 반도체를 수요 폭증한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 공급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또 다른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뒤 러시아 완성차업체 솔라즈와의 합작사 운영을 중단하고 러시아에서 포드 자동차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또 폭스바겐은 러시아 공장의 생산을 중단시켰고, 자동차를 러시아로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는 글로벌 판매량에서 차지한 비중이 2.4%에 불과했기 때문에 자사 사업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러시아 항공사에 부품과 항공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