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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업체 오아시스-화이팅 60억 달러에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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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업체 오아시스-화이팅 60억 달러에 합병

오아시스 페트롤리엄의 멕시코 셰일가스 시추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아시스 페트롤리엄의 멕시코 셰일가스 시추시설. 사진=로이터
셰일가스 생산업체 오아시스 페트롤리엄인 7일(현지시간) 미국 동종업체 화이팅 페트롤리엄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부채를 포함한 인수금액은 60억 달러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에너지가격이 폭락했던 지난 2020년에 연방파산법 11조의 적용을 신청한 양사의 합병은 원유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6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조만간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오아시스 페트롤리엄 주가는 6.2% 상승했으며 파이팅 페트롤리엄은 6% 올랐다.
양사는 합병후 노스타코다주와 몬타나주에 걸친 윌리스톤 분지에서 유전을 갖게 되며 약 97만2000에이커의 넓은 자산과 원유환산 하루 16만7800배럴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파이팅의 주주들은 오아시스의 보통주 0.5774주를 취득해 주당 6.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면 합병후의 주식가치는 35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합병완료 후 파이팅주주들은 통합회사의 약 53%, 오아시스 주주는 약 47%를 소유하게 된다.

또한 오아시스 주주들은 합병완료 후 주당 15달러의 특별배당을 수령한다.

합병기업의 회장에는 파이팅의 린 피터슨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며 CEO에는 오아시스의 대니 브라운 CEO가 맡는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로부터 원유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산 원유의 전세계 수출재개가 지연될 경우 원유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이날 2008년이래 1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