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2일에 목표가를 5,100에서 4,900으로 낮췄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00포인트를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상품 가격 폭등과 그에 따른 소비 수요 약화 및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은행은 내년에 미국이 경기 침체기에 빠질 가능성이 35%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이 메모는 “만약 주가 하락 현상이 계속되면 수익 감소, 밸류에이션(주가, 기업평가) 하방 압력으로 S&P500 지수가 15%가 떨어져 3,60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현재의 난국에 잘 대처하려면 에너지와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그가 강조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