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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사 완하이, 네오 파나막스 선박 18척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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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사 완하이, 네오 파나막스 선박 18척으로 확대

대만 선사 완하이의 컨테이너선.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선사 완하이의 컨테이너선.
대만 선사 완하이 라인(Wan Hai Line)은 최근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28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완하이로부터 발주된 선박은 삼성 8척, 현대중공업 5척 등 18척의 네오 파나막스 선박으로 알려졌다.

대만증권거래소(THAI.T)에 따르면 발주된 최신예 선박 가격은 각각 1억3180만~1억4000만 달러로 2024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된 선박 가격은 지난해 5월 완하이가 삼성에 발주한 1억2000만 달러의 선박가격 보다 최소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아시아 지역 내에서 운송을 하던 완하이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미국 서해안에서 운송활동을 벌였다. 지난해부터는 동해안에서 단독으로 환태평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발주한 네오 파나막스호는 환태평양 항로에 배치되는 완 하이의 장기전략 일환이다.

완하이의 새 선박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최신 환경규제의 요건을 충족하며 DNV 등을 장착한 디지털 스마트 선박 표기법을 적용하게 된다.

완하이는 "새로 발주한 선박은 완하이 선단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시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선박으로 갱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1번째로 큰 컨테이너선인 완하이 선박은 146척의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정기선 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회사는 새로운 선박 발주와 중고 선박 구매로 선단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완하이는 신규 선박건조에 7억 달러를 투자한 외에 2020년 이후 24척을 매입한 후, 더 많은 소유 선박을 위해 3억 달러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