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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배터리 테마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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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배터리 테마 주목하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배터리 산업 인프라 구축 절감하게 해줘"
뉴욕의 모건스탠리 월드와이드 본부 건물 근처에 있는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의 모건스탠리 월드와이드 본부 건물 근처에 있는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
배터리 관련 종목을 주시하라고 모건스탠리가 권고했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8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우리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말그대로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한다"며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광물 채굴부터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자동화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운스트림, 업스트림 가릴 것 없이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배터리 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절감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 인프라 필요성은 기후위기에 직면해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없애기 위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 석유, 가스 등 화석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자 탈화석연료 어젠다가 이전보다 더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세계 화석연료 공급망은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수조 달러짜리 인프라 투자 기회


모건스탠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각국이 배터리 인프라를 즉각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면서 수조 달러가 필요한 배터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엄청난 투자 기회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가 스스로 '새로운 오일'이라고 부르는 배터리 관련 종목들은 배터리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 자리잡고 있는 온갖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채굴 업스트림

모건스탠리가 꼽은 대표적인 배터리 관련 종목 가운데 하나는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런이다.

미국에 거의 없는 순수 구리 광산 업체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인프라 수요에 따라 구리 수요가 늘면 실적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다운스트림, 전력망


모건스탠리가 꼽은 수혜주에는 미 전력망 업체 에디슨 인터내셔널도 포함돼 있다.

에디슨은 전력 저장 설비를 구축하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설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튼 코퍼레이션도 수혜주로 꼽혔다.

이 업체는 특히 기존 화석연료로 전기를 만들어내 이를 공급하는 전력업체와 달리 이튼은 재생가능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다.

모건스탠리는 이튼이 독립된 전력 생산과 배급망을 발판으로 전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리비안, 공장자동화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유틸리 업체들이 대단위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드는 플루언스 에너지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배터리 테마의 정점인 전기차 업체들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와 '제2의 테슬라'라는 별명이 있는 전기 트럭 업체 리비안의 성장세를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마지막 종목은 록웰 오토메이션이다.

공장자동화 장비 업체인 록웰은 전기차 업체들 노출 비중이 매우 높다고 모건스탠리는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배터리 국내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이들 배터리 테마가 장기적으로도 상당한 재정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내 생산과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국방물자조달법을 동원하기로 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