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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죽어가고 있나?” 대대적 수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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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죽어가고 있나?” 대대적 수술 예고

일론 머스크 트위터 신임 이사가 9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신임 이사가 9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글로벌 소셜미디어 업계의 양대산맥에 속하는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되자마자 트위터 신임 이사로 임명되면서 트위터 경영진에 합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트위터가 죽어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올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과 저스틴 비버를 비롯한 최고의 트위터 인플루언서 10명의 명단을 올리면서 이같이 공개 질의했다. 머스크는 “비버나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유명한 연예인은 엄청난 팔로워를 두고 있지만 게시물은 거의 올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물었다.

이는 경영일선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트위터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공유한 명단은 월드오브스태티스틱스라는 집계기관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팔로워를 많이 둔 트위터 사용자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1위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1억3140만명), 2위는 캐나다의 유명가수 저스틴 비버(1억1430만명), 8위는 머스크 이사(8100만명) 등으로 나와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