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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돈바스 총공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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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돈바스 총공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비상

러시아 푸틴 대통령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푸틴 대통령 모습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시간 11일 우크라 동부에서 돈바스 쪽으로 향하는 러시아군 대규모 행렬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는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마을 벨리키 부를루크에서 하르키우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13㎞ 길이의 러시아군 차량 행렬이 포착됐다. 이 행렬은 장 갑차와 포와 지원 장비를 견인하는 트럭 등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행렬에 대해 러시아군이 돈바스를 포함한 동부지역에서의 대대적인 공세를 위해 병력을 이동시키는 정황으로 읽힌다고 보았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하고서 하르키우쪽으로 진격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돈바스 지역 주민들에게 "버스·기차 등 이동 수단이 있을 때 떠나라"며 긴급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러시아의 돈바스 총공세는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또 한차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CPI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가 이번 주 뉴욕증시에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돈바스 침공마저 비상이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은 현지시간 12일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한다. 뉴욕증시에서는 3월 CPI가 8.4%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월의 7.9%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달 기록한 6.4% 상승을 앞서는 6.6%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오는 5월 3일과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정책성명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1년 4월11일=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4월12일=NFIB 소기업 낙관지수, CPI, 경기낙관지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앨버트슨, 카맥스 실적
4월13일= PPI 지수 JP모건, 블랙록, 델타 에어라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실적
4월14일= 수출입물가지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매 판매, 기업 재고,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채권시장 오후 2시 조기 마감,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US방코프, 유나이티드 헬스, PNC파이낸셜, 라이트 에이드, 앨라이 파이낸셜, 스테이트 스트리트 실적발표
4월 5일= 부활절 휴일로 금융시장 휴장,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55포인트(0.40%) 오른 34,721.1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0.27%) 떨어진 4,488.28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30포인트(1.34%) 밀린 13,711.00으로 장을 마감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변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8.8%로 나타났다. 6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55.8%, 75bp 인상할 가능성은 31.5%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39포인트(1.81%) 하락한 21.16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4.53포인트(0.17%) 오른 2,700.39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SDI[006400](3.09%), LG화학[051910](1.35%), SK이노베이션[096770](2.48%),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7.0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전자[066570]가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6.55%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용 양극재 공장 착공 소식에 12.10%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호실적 발표에도 0.29% 내린 6만7천800원에 마감했다. 삼성생명[032830](-1.07%), 삼성화재[000810](-1.59%), 메리츠화재[000060](-1.24%), DB손해보험[005830](-0.84%), 현대해상[001450](-1.21%) 등 보험주들이 하락했다.

미국 텍사스주에는 테슬라의 태양열 전기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이 만들어진다.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은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배터리로 가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서비스 업체 블록(옛 스퀘어)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시범 채굴장을 건설 중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과거 환경 문제와 불법활동에 이용될 위험성 등을 이유로 가상화폐에 우려를 표명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우리의 규제 틀은 경제와 금융 체계를 어지럽힐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혁신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