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어는 24일 예정된 2차 투표에서 최종 승부가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중도 성향의 마뉘엘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에 따르면 프랑스 보도 전문채널 프랑스앵포와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프랑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소프라스테리아에 의뢰해 최근 여론조사한 결과 마크롱은 55.5%의 지지율, 르펜은 4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그 사이 르펜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마크롱의 지지율은 1차 투표 때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