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주 내에 필립모리스가 스웨디시매치를 인수하는 계약이 합의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 계약은 여전히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모리스가 스웨디시매치 인수에 나선 것은 최근 기존 담배 수요는 줄고, 대용품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스웨디시 매치는 미국 내 무연담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두자릿 수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담배 매출이 건강상 위험과 흡연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꾸준히 감소하면서 필립모리스를 비롯한 기존 담배회사들은 전자담배, 가열식 담배장치 등 비교적 덜 해롭다고 여겨지는 '담배 대체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기존 담배업체들 가운데서도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순이익의 50% 이상을 무연제품을 비롯한 담배 대용품군에서 창출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