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영 가스운송 기업 GTSOU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가스관 가동 중단 사태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95달러 비율로는 무려 6% 오른 배럴당 10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가스관 가동 중단 사태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의 국영 가스운송 기업 GTSOU는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러시아의 방해로 루한스크주 노보프스코우 가스 압축 시설의 가동을 중단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밝혔다.
우크라의 노보프스코우 시설은 하루 최대 3천260만㎥의 가스가 지나는 통로이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가스 수송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이로 인해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 논의도 변수이다.러시아산 수입금지가 합의되면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합의를 논의중이다. 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중국의 봉쇄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 또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3천426명으로 3월 중순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