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가 준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계획에 따르면 EU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없애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95억 유로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EU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기존 계획대로 9%가 아닌 13%까지 줄일 계획이다. 유럽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이를 수행하려고 한다.
EU 목표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에너지 생산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2020년에는 이런 에너지의 점유율이 22%였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45%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이전에 계획한 것보다 5% 더 많은 것이다.
유럽은 무엇보다도 친환경 수소에 베팅하고 있다. 2030년까지 소비량을 2000만 톤으로 늘리고자 하며 이 양의 절반을 수입할 예정이다. 유럽인은 바이오메탄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은 러시아 가스 수입의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인해 연간 최대 5000억 유로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독일 경제학자 톰 크렙스(Tom Krebs)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차단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겪었던 것과 유사한 경기 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