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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그렇게 좋지 않다"…팀 쿡 애플 CEO, 워싱턴 갤러뎃대 졸업식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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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그렇게 좋지 않다"…팀 쿡 애플 CEO, 워싱턴 갤러뎃대 졸업식 연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 D.C.에 있는 갤러뎃 대학에서 졸업식 연설을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 D.C.에 있는 갤러뎃 대학에서 졸업식 연설을 했다. 사진=로이터
"의미와 성취감을 제공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요? 여러분 대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에도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AI는 좋지만,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 D.C.에 있는 갤러뎃 대학에서 졸업식 연설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한 가지 조언은 평생 동안 여러분의 가치를 이끄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청각장애 학생들이 미국 수화와 영어로 생활하고 배우는 세계 유일의 대학이다.

쿡은 "제가 나누고 싶은 중요한 조언이 하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제가 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유일한 조언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여러분의 가치를 스스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쿡은 애플의 목적은 항상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만드는 데 있었다면서, 애플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프라이버시가 기본적인 인권임을 강조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보장하면서 그것의 가치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춰 노력할 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쿡의 졸업식 연설은 애플 TV+ 영화 'CODA'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후 이루어졌다. 이 영화는 청각 장애인 가족 중 유일하게 정상인 루비라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루비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하여 힘든 어업에 종사하는 부모님을 위해 수화를 사용하여 통역사 역할을 한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