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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인수가격 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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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인수가격 인하 시사

트위터 CEO와 논쟁과정에서 내뱉어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로고 합성사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로고 합성사진.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회의에서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와 스팸계정의 추계치를 둘러싸고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트위터의 매수가격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진 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8.2% 하락한 37.39달러로 마감됐다. 매수가격인 54.20달러를 크게 밑도는 주가다.

아그라왈 CEO는 이날 내부추계에 의한 스팸계정의 비율은 지난 4분기간 "약 5%를 크게 밑돌고 있었다"고 트위터에 투고했다. 트위터의 추계는 지난 2013년이래 이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는 스팸계정을 특정하기 위해 공개정보와 비공개정보의 양측을 이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트위터의 내부추계는 외부에서는 재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