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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獨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100만 ㎡ 부지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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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獨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100만 ㎡ 부지 추가 확보

테슬라는 독일 현지 지자체에 건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100헥타르(약 100만 ㎡) 규모의 추가 부지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을 공식화했다.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독일 현지 지자체에 건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100헥타르(약 100만 ㎡) 규모의 추가 부지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을 공식화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독일 현지 지자체에 건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100헥타르(약 100만 ㎡) 규모의 추가 부지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을 공식화했다.

이 회사는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지난 3월 23일 공식 개장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300헥타르(약 300만 ㎡) 부지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당초 연간 50만 대의 생산을 목표로 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공급망 문제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직계열화를 실현하고 차량 생산 대수를 최종 100만 대로 늘리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그룬하이데의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옆에 있는 약 100헥타르의 토지를 취득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아른 크리스티아니 그룬하이데 시장은 "테슬라에서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을 위한 건축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위해서는 이 지역의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 시 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단계 사업과 달리 공식 승인에는 1년 정도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크리스티아니 시장의 판단이다.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모델Y 생산을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공급망 문제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페인트 공정에서 여전히 몇 가지 주요 병목 현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