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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기농 딸기 A형 간염 유발 의혹…FDA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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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기농 딸기 A형 간염 유발 의혹…FDA 조사 착수

유기농 딸기가 A형 간염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기농 딸기가 A형 간염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월마트, 세이프웨이, 트레이더 조 등 주요 마트에서 판매된 유기농 딸기가 A형 간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캐나다 공중보건국과 식품검역청과 함께 유기농 딸기와 관련된 A형 간염 발생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최근 미국에서 딸기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17건의 A형 간염 보고가 있었으며, 이 중 12건은 입원으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딸기와 관련해 10건의 A형 간염 사례와 4건의 입원이 보고되었다.
현재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올해 3월 5일부터 4월 25일까지 주요 마트에서 유통된 '프레시 캄포'와 'HEB브랜드'의 유기농 딸기다.

FDA는 이 기간 판매된 딸기의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만약 딸기를 얼려서 보관한 소비자가 있으면 먹어서는 안돼며 또 냉동딸기를 구입한 경우에도 원산지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딸기를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해당 유기농 딸기가 이번 발병에서 질병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다른 문제로 A형 간염이 전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있지만 치료 가능한 바이러스로 간에 감염되어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경우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서 전염돼 발병한다. FDA는 만약 의심되는 딸기를 먹은 사람은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