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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개인 PC 등 전자제품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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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개인 PC 등 전자제품 수요 감소"

개인 PC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개인 PC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가 대폭 증가한 스마트폰·개인 PC 등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3월 글로벌 스마트폰과 개인 PC의 출하량은 하락했고, 이중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주요한 전자설비 계약 업체의 4월 매출도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며 "올해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해 13억5000만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요 감소 외에 중국의 대규모 봉쇄도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 1~3월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급락했다. 또 샤오미는 상장 후에 처음으로 동기 대비 하락했고, 적자 5억8700만 위안(약 1104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노(CINNO)에 따르면 중국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다.

개인 PC와 TV도 수요 감소와 중국의 대규모 봉쇄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했다.

가트너는 "1~3월 글로벌 PC 출하량은 5.5% 하락한 7891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손 후 아수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개인 PC 시장은 소폭 수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분기의 TV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급락했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수요량 감소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페가트론과 컴팔 일렉트로닉스 등 제조업체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고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판매량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봉쇄로 인해 계획대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운송하지 못한 것도 판매량에 타격을 입혔다.

페가트론 4월 매출은 19% 하락했고, 컴팔 일렉트로닉스는 40%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것은 분명하다.

또 스마트폰과 게임 PC는 반도체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게임 PC의 수요 감소는 반도체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웨이저자 TSMC의 CEO는 "스마트폰, 개인 PC와 테블릿 PC 등의 시장은 부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사장은 "주문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최종 수요와 관련되고 있는지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