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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연구소 "우크라이나군, 돈바스 대반격 러시아군 전투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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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연구소 "우크라이나군, 돈바스 대반격 러시아군 전투력 감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바크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가운데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전선에서 차세대 경 대전차 무기(NLAW)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바크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가운데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전선에서 차세대 경 대전차 무기(NLAW)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전쟁연구소(ISW)가 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성공적인 반격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ISW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제한적이고 국지적이지만 러시아군을 돈바스에서 몰아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지역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장비와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 요충지 가운데 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성공적인 반격을 가했으며 러시아군을 도시의 동쪽 외곽과 남쪽 정착촌 밖으로 밀어냈다고 ISW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북쪽에서도 반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 방어선을 계속 압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계속해서 러시아군의 관심을 루한스크주로 이끌 것이고 따라서 하르키우주와 남부 축을 따라 러시아 방어선에 취약성을 드러낸다.

ISW는 러시아군의 현재 최우선 작전 지역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반격할 수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전투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