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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미래 자동차에 투자하라" ...엔비디아·앱티브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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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미래 자동차에 투자하라" ...엔비디아·앱티브 등 유망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수소자동차로,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차, 심지어 교통체증을 피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들이 나오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테슬라가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게 된 것처럼 앞으로 미래의 자동차가 주식시장의 최고 호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진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필수 산업에 투자해라


그럼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8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반도체 3개 종목과, 자동차 부품업체 1종목을 추천했다.

BofA는 흐름에 올라타려면 진화하는 자동차 시장을 좌우할 필수 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자동차 산업 변화 속에서 그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부품업체, 반도체 업체들이 필수 산업으로 지목됐다.

부품주


변화 흐름의 한 가운데 있는 산업은 부품산업이다.

BofA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분석노트에서 완성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반도체 부족, 상품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심화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서치 업체 E 소스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 비용은 기초 원료 부족이 지속되면서 2026년에는 지금보다 22% 더 오를 전망이다.

부품 비용 상승은 부품 업체들에는 호재다.

머피는 대표적인 부품 유망주로 앱티브를 꼽았다.

다른 부품 업체들도 모두 전망이 밝기는 하지만 특히 앱티브가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피는 앱티브가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도 확보하고 있고, 전기차 기술 역시 탄탄해 부품 업체 중에서는 최고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피는 아울러 앱티브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최근 자율주행 차량 합작벤처를 출범시킨 점도 호재로 판단했다.

반도체


미래 자동차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분야는 반도체다.

이미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고, 자율주행차에서는 그 쓰임새가 훨신 더 크다.

BofA는 이 가운데 우선 엔비디아를 주목했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전환에서 반도체 부문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선두주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해까지의 고공행진을 멈추고 올들어 36% 폭락한 것도 긍정적이다.

BofA는 이날 엔비디아 매수를 주문하고 목표주가로 7일 종가에 비해 42.7% 높은 270달러를 제시했다.

아울러 온(ON) 반도체, NXP 반도체 역시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목표주가는 각각 80달러, 220달러였다. 7일 종가에 비해 각각 22% 안팎 높은 수준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