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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테슬라 주가 50% 상승 여력 투자등급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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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테슬라 주가 50% 상승 여력 투자등급 매수로 상향“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가 테슬라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1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51.6%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9일(현지 시각) UBS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래가 어느 때보다 밝다"며 "대담할 때"라고 밝혔다.
패트릭 험멜 UB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믿는다"며 ″테슬라의 반도체, 소프트웨어 및 배터리의 수직 통합이 향후 몇 년 동안 탁월한 절대적 성장과 수익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1% 이상 하락했으며 2021년 11월 최고점에서 41%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주목하면서 성장주는 올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UBS는 테슬라 주가의 이런 하락이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며 테슬라는 가격 대비 수익 기준으로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UBS는 또한 높은 주문 잔고와 독일과 텍사스에 2개의 신규 공장이 있는 테슬라의 운영 모멘텀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의 공급망 능력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저평가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험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테슬라가 경쟁업체보다 얼마나 나은지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재매입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5월 23일 이후 테슬라 주식 약 5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