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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2분기 생산량 전분기보다 30%이상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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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2분기 생산량 전분기보다 30%이상 감소 전망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上海) 기가팩토리의 올해 2분기 자동차생산이 1분기에 비해 30%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이 2분기 들어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예상했던 생산량에 훨씬 못미치는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로이터가 입수한 테슬라 내부문제에 따르면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6월에 7만1000대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하지만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4~5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대수는 4만4301대에 그쳤다. 2분기 생산대수는 11만53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분기 생산대수는 17만8887대였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2분기 생산대수가 거의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으며 다소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사이트 ‘일렉트렉’은 이날 머스크 CEO가 전 사원들에 대해 상하이의 코로나19 규제로 매우 큰 과제를 안고 있으며 상하이 공장은 드디어 완전가동체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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