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료 메디안토(Aryo Meidianto A) 오포 인도네시아의 홍보 매니저는 “현재 자사는 탕헤랑 바율의 신규 공장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근로자·설비 이전과 법률 관련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생산 설비를 이전해야 한다. 설비는 이전 뿐만 아니라 이전한 뒤 재설정과 교정해야 생산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다. 그 후에는 반텐주 탕헤랑 마우크(Mauk)공장의 근로자들을 신규 공장으로 이전시킬 것이다.
오포가 마우크에 운영하는 공장 총면적은 2.7핵타르(ha·약 2만7000㎡)로 알려졌고, 약 1000명~2000명의 근로자를 수용할 수 있다.
또 법조항에 따라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 등이 있기 때문에 공장 가동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료 메디안토는 “자사는 신규 공장이 빠른 시일 내에 운영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자사가 더 나은 공업 생태 시스템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오포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한 1년 후인 2014년에 현지에서 공장을 설립했고, 2015년 5월 스마트폰 생산에 돌입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